美 하원 의원, "트럼프는 존 볼튼 해임해야"

Hyun Song | 기사입력 2019/03/25 [18:44]

美 하원 의원, "트럼프는 존 볼튼 해임해야"

Hyun Song | 입력 : 2019/03/25 [18:44]

 

 

 

▲ 로 카나 미 연방 하원 의원 트위터 이미지 캡처



[신문고뉴스 현성 기자] 로 카나 미 연방 하원 의원이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튼을 해임해야 한다. 존 볼튼은 북한과의 평화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진정한 방해물이다."라는 트윗을 올렸다고 JNC TV가 보도했다.  


최근 북미 협상이 결렬되고 북미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존 볼튼을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 하원 의원에서 나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3월 22일 금요일 오후, 실리콘 밸리 허진옥 한인회장대행과 샌프란시스코 ‘공감’(대표 김낙경) 회원들은 최근 한국전쟁 종전 촉구 결의안(HR 152)을 대표 발의한 로 카나 연방하원의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허진옥 회장대행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해 준 로 카나 의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계속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싱턴에서 있었던 뮬러 특검 리포트 관계로 회의가 20여분 지연되면서 만남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로 카나 의원은 본인이 발의한 결의안에 대해 의논하고 싶어하는 한인들과의 만남을 취소할 수 없다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회의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함께 참석한 스무 살 청년 조셉 최 군은 오는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한반도 문제가 보다 중요하게 거론될 수 있겠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카나 의원은 평화 문제를 정치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본인은 불안정한 휴전체제를 끝내고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미 관계를 잘 풀어나가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을 묻는 질문에 카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하노이 회담 결렬로 인해 그동안의 대북정책에서 퇴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도록 촉구해야 하고, 또 의원들이 나서서 평화선언에 동조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로 카나 의원은 또한 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북가주와 남가주에서 한국전쟁 종전 촉구 결의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리콘 밸리 한인회 및 LA 단체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프리몬트(Fremont)에서 써니베일(Sunnyvale)까지 실리콘 밸리 핵심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로 카나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2월 26일 한국전쟁 공식 종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최종적인 평화 정착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은 또한 당사자 간 상호적 조치와 신뢰 구축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담고 있으며, 종전을 한다고 해서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하거나 북한을 합법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한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로 카나 의원과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 자리에서 "이 중요한 결의안이 70년에 가까운 갈등을 종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북측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평화를 향한 최고의 여정을 모색하기 위해 평양을 여러 차례 찾았다”고 말하며, “전쟁의 위협을 끝내는 것이 한국인과 미국인 모두의 진정한 안보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 발의에는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털시 개버드 (Tulsi Gabbard) 의원과 한인 유일 하원의원인 엔디 김 의원을 비롯하여 22명의 의원들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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