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킴이 여성폭력 방지 상담원, 근무환경 개선해야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00:05]

여성지킴이 여성폭력 방지 상담원, 근무환경 개선해야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4/19 [00:05]

 

[조현진 기자]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여성은 약자다. 따라서 폭력에 노출된 여성은 지금도 부지기수다. 부부싸움 중 폭력, 데이트 폭력, 성폭력은 물론 심지어 일상생활에서 생면부지 모르는 남성에게 무차별 폭력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 같은 폭력으로부터 여성들을 최소한으로라도 보호하려는 '여성폭력방지 상담원들은 여성인권지킴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이들도 사실은 폭력에 노출되는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보수까지 열악하여 여성인권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도 없다. 

 

▲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장면, 이미지 제공 : 전국여성폭력방지 상담원처우개선연대  

 

이에 전국여성폭력방지상담원 처우개선연대는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정춘숙 의원실과 공동으로 최근 <여성폭력방지 상담원 근무환경 실태 및 개선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경수 교수,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김혜경 공동대표 등 총 7명의 패널들이 참석,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3시간의 집중 토론이었다.

 

그리고 상담원들의 열악한 환경을 반영하듯 이날 토론회는 전국에서 모인 600여 명의 상담원들이 참석, 발 디딜 틈도 없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토론회 도중 열띤 구호가 터지기도 했다.

 

▲ 토론회 참석자들의 손에 처우개선 피켓이 들렸다. 사진제공 : 전국여성폭력방지 상담원처우개선연대    

 

이에 토론회 패널들 또한 여성폭력방지 시설종사자의 근로실태 현황을 개선하고, 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임금보다 적은 현실을 직시하고 임금수준을 개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동일한 임금지급, 현행 포괄적 지원방식에서 인건비 지출이 8~90프로인 현실을 감안해 인건비, 사업비, 운영비를 분리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요구하는 상담원들. 사진 : 전국여성폭력방지 상담원처우개선연대    

 

한편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국회 여성위원회 여당 측 간사 정춘숙 의원은 토론회 시작 전 축사에서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상담원들께 감사드리며 국회 차원에서 상담원분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전국여성폭력방지상담원 처우개선연대는 상담원들의 처우개선 예산 반영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를 방문, 본인들의 요구가 반영될 때까지 집회와 시위를 하기로 결정했다.

 

▲ 상담원들 요구사항이 선명하다. 사진제공 : 전국여성폭력방지 상담원처우개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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