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00인 선언 “경제전쟁 일으키는 아베정부 꺼져!”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8/11 [06:55]

청소년 1000인 선언 “경제전쟁 일으키는 아베정부 꺼져!”

이종훈 기자 | 입력 : 2019/08/11 [06:55]

 

“전범국가 주제에 사과도 거부하면서 경제전쟁? 아베 정부 꺼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하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사진 =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신문고뉴스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청소년공동체 희망(이하 희망)이 주최해 10일 오후 4시부터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아베 정부 규탄 청소년 1000인 선언> 발표 및 행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 경기, 대전 등 전국의 청소년 40여명이 함께 했다.

사회를 본 ‘희망’ 윤미연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일본 아베 정부 규탄 청소년 1000인 선언’을 받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 밝히며 “청소년들은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전쟁에 분노하며 일본 펜 버리기, 일본제품 불매, 항일결의문 발표 등 다양한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박근혜 하야 청소년 운동을 이끌어온 ‘희망’은 8월부터 ‘일본 아베 정부 규탄 청소년 1000인 선언’을 제안했고, 전국의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역사 동아리, 학생회도 함께 했다. 오늘 선언을 발표하고 이후로도 계속 청소년들과 아베 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위한 행동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고 발언했다.
 
첫 발언으로 압구정고 학생회 임원 유민서 학생(압구정고 2학년)이 경제전쟁 일으키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해도 잘못한 판에, 아베정부의 경제보복은 염치없는 행동이다!”고 밝혔다.

두 번째 학생 발언에서는 대전에서 온 권해영 학생(대전 Y고 3학년)은 “전범국가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는게 과연 국가안보에 필요한가? 우리 정부는 주권국가로서 지소미아 협정 종료를 선언해야 한다.”고 외쳤다.

▲ 사진 =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그리고 ‘희망’ 활동회원이자 정다은 학생(혜성여고 1학년)과 대전에서 올라온 특성화고 최민경 학생(대전 Y고 3학년)은 각자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사과 한 마디 안 하는 아베정부에 대한 분노’에 대해 발언했다.

정다은 학생은 “최근에 영화 김복동을 보고 나서 아베정부에게 화가 많이 났다.”고 했고, 최민경 학생은 “아베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에게 당장 사과하고 책임져라”고 발언했다.


마지막 발언으로 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 정태현 운영위원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추운겨울날 학생들이 스스로 거리에 모여 촛불을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특성화고등학생 권리 연합회는 앞으로도 전국의 특성화고 학생들과 함께 우리사회의 평화와 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발언했다.

김슬기 학생(원묵고 3학년)과 박지수 학생(염광메디텍고 3학년)이 ‘일본 아베 정부 규탄 청소년 선언문’을 낭독했고, 끝으로 전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아베가 들고 있는 ‘경제보복’,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피켓을 청소년들이 ‘아베 규탄 청소년 1000인 선언’이란 가위로 잘라내는 장면이 연출됐다. 퍼포먼스 중에 참가자들은 “경제전쟁 일으키는 아베정부 꺼져라!”, “한반도평화 위협하는 지소미아 폐기해라!”는 구호를 외쳤다.


청소년들은 일본대사관부터 북인사마당, 인사동거리, 종로구청을 거쳐 다시 일본대사관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진행했다. 다시 일본대사관 앞으로 돌아온 청소년들은 자유발언대에 참여했다.



▲ 사진 =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사진 =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다음은 일본 아베 정부 규탄 청소년 1000인 선언문이다.


일본 아베 정부 규탄 청소년 1000인 선언문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외친다! 일본 아베 정부는 들어라!
경제전쟁 일으키는 아베정부 꺼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하라!


일본은 36년의 일제 강점기 동안 저질렀던 만행과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나 반성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과는 커녕 일본 아베 정부는 반도체 주요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 제외까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이어가며, 비겁한 ‘경제 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박근혜 정권 말기, 국민들의 격렬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본 아베 정부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졸속으로 체결하였습니다. 지소미아를 통해 우리나라는 일본과 2급 이하 군사 기밀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에서 군사적인 영향력을 확장시켜주는 굴욕적인 군사협정입니다. 한국정부가 어째서 일본정부와 군사기밀을 공유해야 합니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도 국민 다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찬성하고 있고, 분노한 국민들이 시작한 일본상품 불매운동은 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베를 규탄하는 청소년들은 ‘일본 아베 규탄 1000인 선언’으로 목소리를 모아 아베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청소년들은 일본 아베 정부와 한국 정부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이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행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하나, 일본 아베 정부는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

둘, 일본 아베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지금 당장 사과하라!

셋, 한국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폐기하라!


2019년 8월 10일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10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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