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진중권 저격 "박사도 못 따, 돈이면 자한당 갈 사람"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9/24 [15:08]

공지영 진중권 저격 "박사도 못 따, 돈이면 자한당 갈 사람"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09/24 [15:08]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조국 반대의사 때문인듯 진보논객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에 탈당계를 내자 공지영 작가가 직집 저격하는 등 조국 법무부장관을 놓고 벌이는 찬반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의 무차별적 조국 포격이 반 조국 진영을 하나로 묶고 있으나 진보진영에서는 조국사퇴와 조국지키기 사이에서 각자의 소신을 밝히며 난타전을 벌이는 양상인 것이다.

 

▲ 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갈무리

  

현재 우리사회 반 조국 진영은 공고하다. 조중동 증 보수언론은 물론 이들 언론사 소유 종편방송이 거의 하루종일 조국을 저격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까지 강도의 차이는 있으나 조국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조는 같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현재까지는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그리고 작금 검찰의 대대적 조국 수사를 통한 사퇴 압박은 결국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검찰의 무리수라고 비판한다.

 

특히 정의당은 이전 공직 후보자들의 부적격 사유가 있고, 국민적 여론이 사퇴로 흐르면 부적격으로 판정, ‘정의당 데스노트란 별칭도 있다.

 

즉 정의당이 부적격으로 판정하면 전체 야당의 반대가 되므로 여권이 견딜수 없기 되기 때문에 끝내는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거나 당사자가 자진사퇴를 할 수 밖에 없어 그 같은 별칭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정의당의 입장은 무엇보다 관심이 많았다. 그래선지 정의당은 이 문제를 오랫동안 숙고했다. 하지만 결국 정의당은 조건부합격 판정을 내렸고 대통령은 국민 과반이 반대하는 여론이 있음에도 조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그런데 조국 대전은 장관 임명 후 더욱 가열차게 진행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까지 삭발전선에 나섰으며, 대학교수 3천여 명, 변호사 900여 명, 의사 등 전문직 4천여 명, 전국 대학생 수만 명 등이 단체 성명을 발표하며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또 급기야 검찰은 직속상관인 법무부장관 자택을 11시간 동안이나 압수수색하는 등 더욱 가열찬 압박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보진영은 부산자역 교수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검찰개혁 서명운동이 전국으로 퍼지며 4천여 명이 서명하는 등 반 조국 전선에 집단 대항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진보진영 논객으로 상당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동양대 교양학부 겸임교수)가 '조국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방식으로 정의당에 탈당계를 내면서 같은 진보진영 논객인 공지역 작가가 진 교수를 공개적으로 비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23일 중앙일보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탈당계 낸 것이라고 밝혔다는 보도를 틍해, 진 교수가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최근 탈당계를 냈다"고 확인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고위공직자 부적격 리스트인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것과 관련 있느냐는 물음엔 "그런 것 다 포함해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탈당계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도 맞다고 확인하고 아직은 탈당계를 처리하지 않고 잔류를 설득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정의당 당원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러자 이 보도 후 공지영 작가가 진 교수를 저격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겨 눈길을 끌었다.

 

공 작가는 23"조국 사태가 막 시작했을 때 집으로 책 한 권이 배달됐다며 진중권 씨와의 인연을 말했다. (진중권)의 새 책이었다. 좀 놀랐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트위터에서 '국아, 국아' 부르며 친했던 동기 동창인 그라서 뭐라도 말을 할 줄 알았다"는 말로 그동안 조국에 대한 방어에 나서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공 작가는 "그의 요청으로 동양대 강연도 갔었다. 참 먼 시골학교였다. 오늘 그의 기사를 보다 사람들이 뭐라 하는데 속으로 쉴드(옹호) 하려다가 문득 생각했다. 돈하고 권력 주면 개자당(자유한국당을 비하하는 말) 갈수도 있겠구나. 마음으로 그를 보내는데 마음이 슬프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공 작가는 실은 고생도 많았던 사람 , 좋은 머리도 아닌지 그렇게 오래 머물며 박사도 못 땄다고 저격하기도 했다.

 

이어 사실 생각해보면 그의 논리라는 것이 학자들은 잘 안쓰는 독설, 단정적 말투, 거만한 가르침(이었다)”면서 우리가 그걸 똑똑한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한 뒤 늘 겪는 흔한 슬픔 이렇게 우리 시대가 명멸한다고 말해 진중권이 변절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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