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텍트 시대, 다양한 유튜브 활용...'10분정리 한국사' 채널 인기

임두만 | 기사입력 2020/08/02 [02:29]

언텍트 시대, 다양한 유튜브 활용...'10분정리 한국사' 채널 인기

임두만 | 입력 : 2020/08/02 [02:29]

지난 7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0)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날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대부분의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라고도 경고했다.

 

이 같은 WHO 사무총장의 진단에 걸맞게 지구촌 인구 1700만여 명을 감염시킨 이 감염병의 확산속도는 최근에도 줄어들 줄을 모른다. 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사회적 거리두기이며, 이에 사회 기조는 컨텍트(Contact)시대에서 언텍트(Untact)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교육기관은 지금 교육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공교육 전담인 각급학교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결국 유튜브 네트웍을 통한 강의가 대세가 되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언텍트 학습법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유튜버 강사에게 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현상도 목격된다. 이는 유튜브 특성이 접속과 이탈이 너무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즉 영상강의라도 출석체크와 함께 필수적으로 들어야만 학점이 나오는 각급학교 공교육 수업을 제외한 영상강의는 짧고 강력하게 학생들에게 어필되어야 살아남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최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를 시험 진도에 맞게 각 단원마다 10분 정도로 짧게 정리하여 단기간에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유튜브 채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림쌤의 10분역사>란 채널이 그 주인공이다.

 

 

 

개설 2개월 여를 넘긴 초기상태라 구독자는 400명 대, 강의 영상은 많지 않은 20여 개가 올라와 있다. 그래도 영상 평균 조회수는 구독자수보다 많으며, 인기 영상은 7천400회를 넘고 댓글 평가도 매우 좋다. 

 

이런 수준이라면 유튜브의 바다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구독자가 늘고, 조회수 또한 구독자 수에 비해 현격하게 높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

 

1일 전화취재에서 이 강사는 자신을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갑자기 닥친 언텍트 시대에 학생들이 공부의 맥을 찾지 못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유튜브 방송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는 싫어도 언텍트 사회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를 맞았다"면서 "그렇지만 학생들은 학교 온라인 수업 상황에서도 시험은 쳐야하고 점수를 잘받아야 하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수 없어서 결국 위험을 감수하면서 대면수업을 하는 학원을 찾는다"고 지적했다.

 

즉 공교육 기관인 학교는 비대면 언텍트 수업이 주가 되어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성적을 올릴 것인가라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학원을 가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현실에서 학생들이 성적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유튜브 채널 활용은 확실한 하나의 키워드"라며 "때문에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는 채널을 선별해야 하고 그렇게 선별된 채널을 시청하게 되면 적지 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채널에 대해서 "필수 암기 내용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한국사' 특성 때문에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학생이 얻고자 하는 학습 핵심에 집중하는 쪽으로 간결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면서 "학교나 학원에서 듣는 50분 강의로 핵심정리가 어려운 학생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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