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행사 ‘강화군 10월애 콘서트’, 지역차별 '논란(?)'

우덕수 대기자 | 기사입력 2020/11/02 [13:14]

그들만의 행사 ‘강화군 10월애 콘서트’, 지역차별 '논란(?)'

우덕수 대기자 | 입력 : 2020/11/02 [13:14]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강화군(군수 유천호)에서 지난 31일에 개최한 '10월애 콘서트'가 '지역적 거리두기'와 관련 강화군의 폐쇄적인 행정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강화군은 이날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명분을 걸고 '제3회 강화 10월愛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10월愛 콘서트는 방송인 김태진과 이유미가 진행을 맡았다. DJ 춘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수 자이언티, 육중완밴드, 고유진, 홍자, 채연 등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 무대는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등장해 자신의 곡을 열창하면서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는 등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제는 이날 콘서트를 보기위해 강화공설운동장을 찾아온 사람들 중에는 '강화군민'만 입장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찾은 사람들 때문에 일어났다. 강화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펜스 밖에서 공연을 쳐다봐야하는 모습이 연출됐다는 것.

 

또한 강화군민과 동행한 타 지역 사람들은 입장이 불가능해 결국 강화군민도 동행한 사람과 되돌아가게 만드는 일도 벌어졌다. 

 

특히 펜스 밖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 학생과 부부의 모습이 보여 안타깝게 했다.

 

김포 통진에 사는 A씨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으로 발열검사와 신원 확인을 하면 될 일을 굳이 강화군민만 참석이 가능하게 만드는 행위는 결코 납득이 가지 않는 조치"라며, "강화군의 폐쇄적인 행정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행사에서와 같이 강화군 행정이 너무 폐쇄적으로 운영되면서 이날 행사 또한 코로나 1단계 상황에서 너무 경직되게 치러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강화군은 “전혀 폐쇄적인 행사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강화군 한의동 공보관은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의자를 1,500개 밖에 못놓았다”면서 “강화군민만 입장을 할 수 있다고 충분한 고지를 했다. 강화군은 3주 동안 코로나가 없는 상황인데 수도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통제한 것이다.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논란과 관련 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행사장 출입 시 충분한 방역조치가 있으면 충분한데도 과잉 대응 한 것 같다”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지역민만 출입시켰다는 사례가 보이지 않다는 점은, 강화군이 얼마나 폐쇄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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