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두 아들 공동 소유 ‘효성빌라청담101’ 어떤 곳?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11/21 [17:58]

금태섭 두 아들 공동 소유 ‘효성빌라청담101’ 어떤 곳?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11/21 [17:58]

금태섭 전 의원의 두 아들이 공동소유한 강남구 한 고급빌라가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조명을 받는다. 그 규모나 인테리어가 보통 사람들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 넘기 때문이다.

 

해당 빌라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효성빌라청담101’이다. 금태섭 전 의원과 부인 서 모씨 그리고 94년과 99년생인 두 아들은 이 빌라 B동 3층 가운데 한 채를 1/4씩 공동소유하고 있다. 빌라의 소유권은 2019년 5월 21일에 넘어왔다.

 

등기부등본상 면적은 226.74㎡로 68.59평에 달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 29억 2,000만원에서 올해는 4억5,600만원이 오른 33억 7,600만원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한 업체의 홍보자료를 살펴보면 해당 빌라의 공식 분양가는 115억원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지난해 기준으로 두 아들은 이 빌라만 따지더라도 32억원이 아닌 64억원이 넘는다.

 

또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6% 정도 올랐기에 환산하면 18억 4,000만원이다. 이 같은 계산에 따른다면 두 아들의 자산은 73억원이 훌쩍 넘는다.

 

 

 

두 아들 1/4 지난해 분양가 기준 자산은 '73억원'

 

공식 분양가 기준 현재 시가로 추정했을 때 평당 1억 9000여만원이라는 가격의 무게 만큼이나 내부 모습은 상상 그 이상으로 호화롭다. 해당 빌라에 대해 한 업체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하고 있는 내부 모습은 서민들을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먼저 ‘Hyosung Villa CHEONGDAM 101’은 “강남 명품 주거 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청담동 대표 명품빌라”라고 하면서 “조용하고 한적한 청담동 거리 속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이곳은 럭셔리한 유럽풍 건축디자인과 최첨단 보안시설을 자랑하는 일명 ‘재벌들이 찾는 최고급 빌라’”라고 소개했다.

 

이어 “탁 트인 한강뷰와 남산타워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조망, 가까운 갤러리아 백화점과 청담동 명품거리 그리고 명문 학군까지. 국내 기업인, 연예인, 국회의원 등 대한민국 상위 0.01%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분양가 115억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2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가 분양된 효성빌라 청담 101은 극부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남 지역 최초 단독 빌라형 럭셔리 하우스”라고 자랑했다.

 

업체는 이어 “청담동 고급빌라가 즐비한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신축 리조트 호텔을 연상케하는 고급스러운 외관의 청담 101이 위용 있는 모습을 드러낸다"면서 "2개동 35세대, 대형 평수로 이루어진 청담 101은 한국 경제를 이끄는 수많은 기업인들과 배우 정해인, 최지우 등 연예인을 비롯해 상위 0.01%의 크라운구스 VVIP 클라이언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계속해 "소수의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곳인 만큼 보안경비가 철저하며 세대별로 총 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프라이빗 주차장을 제공한다"면서 "정문에는 회장님 및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위해 특급 호텔과 같은 드롭 오프존이 마련되어 있다"고 위치와 외부 시설을 말했다.

 

또 "정문을 지나 단지 내로 들어오면 싱그러운 스퀘어 가든이 조성되어 있어 출퇴근 및 등하교 시 쾌적함을 느끼며 이동이 가능하다"면서 "청담 101의 1층 로비 라운지는 화이트톤 대리석과 원목 자재, 고급스러운 가구들로 채워져 마치 럭셔리 호텔의 로비를 연상시킨다"고 소개했다.

 

업체는 "로비 라운지 외에도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영화감상실, 와인바,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고 단지내 시설을 말했다.

 

이어 내부 시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즉 "거실은 깔끔한 화이트톤의 대리석 바닥과 화이트 월을 사용해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킨다"면서 "2.8m의 높은 천장고와 넓게 탁 트인 거실은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와이드한 통창으로 우수한 채광이 유입되어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만든다"고 말했다.

 

계속해 "아침에는 창밖으로 펼쳐진 한강의 파노라마 뷰와 함께 모닝 커피 한잔을, 밤에는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함께 로맨틱한 디너를 즐길 수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금 전 의원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에서 “아들과 딸에게 각 5천만원을 증여했다”며 “조 후보자는 이런 논란으로 젊은 청년세대에게 실망을 안겨줬으니 변명하지 말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다그친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자녀들 보유 재산에 대해 금 전 의원이 비판했던 이 같은 내용은 뻔뻔함의 극치라는 조롱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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