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짜뉴스 제2십알단 의심...조직적으로 움직임 포착, 전원 고발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1/13 [01:17]

與, 가짜뉴스 제2십알단 의심...조직적으로 움직임 포착, 전원 고발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11/13 [01:17]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낙상사고를 두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세력에 대해 '제2의십알단'으로 칭하고 전원 고발하겠다는 공세적 자세로 나왔다.

 

민주당 이 후보 배우자 실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은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해 가짜뉴스가 퍼지는 속도, 가짜뉴스의 종류와 규모 등을 선대위 차원에서 모니터링했는데 이건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 구급차에 실려가는 김ㄹ혜경 여사의 손을 이재명 후보가 모포 밑으로 손을 넣어 잡고 있다고 이해식 의원은 설명했다. 초록색 점퍼를 입은 사람이 이 후보라는 이 의원의 설명이다. ©민주당 제공

 

이 의원은 이날  "김씨의 부상을 둘러싸고 악의적이며 의도된 조직적인 허위조작 정보의 생산 및 유포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지난 2012년 대선 국면에서 암약했던 '십알단 사태'를 넘어서는 조직적 음모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2의 십알단 사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안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파괴이고, 선거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 철저하게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특정 진영의 문제를 초월해 후보자의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는 철저히 단죄받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관련 허위사실을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자는 전원 경찰 및 검찰에 고소·고발 조치하겠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끝까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김혜경씨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가짜뉴스를 입증하기 위해 119 신고자료, 입원기록 등의 기록을 공개했다. 이 후보와 김혜경씨 모두 이에 동의했다.

 

이에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부상과 그 경위를 밝혔다.

 

이 회견에 따르면 2021년 11월 9일 오전 0시 54분, 이재명 후보는 휴대전화를 통해 119에 신고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여당 대선후보임을 밝히지 않은 채 ‘아내가 구토, 설사 증상을 호소하며, 얼굴에 열상이 있어 응급실에 가야 한다’며 앰뷸런스를 요청했다. 

 

▲ 이 사진에는 이 후보의 손이 모포 밖으로 나와 있다.     ©민주당 제공

 

그리고 현장출동 구급대원들의 ‘구급활동일지’ 내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것은 오전 1시 6분, 배우자를 이송하여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시 31분, 구급활동일지에 기록되어 있는, 현장 출동 구급대원들의 환자 평가 소견은 “현장 도착한 바 환자 방안에 누워 있는 상태로, 오심, 구토, 어지러움, 설사 증상 호소함” “촉진 및 육안으로 외상 평가한 바 왼쪽 눈 부종, 열상(2cm) 확인됨”등이 기록되어 있다.

 

또 “환자 말에 의하면 8일 점심식사 후부터 오심, 구토, 설사 증상 있었으며, 9일 0시 50분 화장실에서 구토하다가 의식 소실(3분) 있었고, 의식 소실 중에 얼굴 왼쪽 눈 부분 부딪혔다고 함.” “수축기 혈압은 90mmHg, 이완기 혈압은 60mmHg 확인되어 하지거상 하면서 보호자(남편) 동승 하에 분당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함” “병원도착 전 혈압은 124/59mmHg 확인됨” 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료 받은 병원의 의무기록사본에 기재된 의사의 진료기록 내용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11월 8일 오심, 구토, 설사 증상을 호소하였고, 11월 9일 새벽 2-3분의 의식소실 있었고, 왼쪽 눈썹 위에 2.5cm의 열상 관찰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환자 내원당시 의식 명료하고 혈압, 맥박, 체온 등 신체활력징후와 신체 진찰 그리고 신경학적인 평가 결과는 특이 소견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관련 검사 결과에서도 특이 소견 없음을 기록하고 있다.

 

상처 소독과 드레싱 등 처치를 받았고, 관련 추정 진단인 급성 위장관염에 대한 약물 처방, 그리고 일시적인 의식소실에 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담당 의료진에게 권고 받았다.

 

9일 내원당일 새벽 6시 55분에 약물 처방과 함께 응급실을 퇴원하였다. 이후 왼쪽 눈 부위 2.5cm 열상에 대해서는 인근 의료기관에서 피부 봉합 치료를 받았다. 등이다.

 

이에 이 의원은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부상을 둘러싼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조작정보의 생산 또는 유포에 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후보와 후보 가족의 인권을 유린하는 허위조작정보와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서영교 의원(행정안전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가짜뉴스로 저 세상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논두렁 시계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이번 가짜뉴스를 엄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