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학기술로 선진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길"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1/11/13 [21:52]

안철수 "과학기술로 선진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길"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1/11/13 [21:52]

의사출신으로 벤처기업 성공 신화를 썼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민주-국힘 양당의 후보와 정치인들의 정치적 이전투구를 비판하며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성장을 멈춘 대한민국, 과학기술로 선진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대표 이미지    

 

안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테슬라의 대항마라는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고 소개하고는 "바로 첫날부터 미국 완성차의 ‘빅3’라는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의 시가 총액을 넘어버렸다"고 설명하면서 과학기술 선진화를 역설했다.

 

이어 "('리비안'은)2009년 설립돼 전기 픽업트럭 150대 판매한 게 전부인 회사"라며 이런 신생기업이 "1903년 창립된 100년 글로벌 대기업 포드를 하루 만에 추월한 것"을 지적, 과학기술의 미래를 말했다.

 

그리고 안 후보는 이날 현재 세계는 3차대전 중, 3차 대전은 과학기술 패권전쟁 등으로 말하며 "과학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동맹,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은 역사상 처음으로 과학기술과 외교가 합쳐지고 있는 시대다"라며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고 주권(sovereignty)이며, 민생이고 복지"임을 강조하고는 "이제 과학기술은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다. ‘죽고사는 문제’다"라고 역설했다. 

 

이에 안 후보는 "과거에 대한 응징에 사로잡힌 법률가들에게 이 엄중한 시기에 나라와 국민을 맡길 수는 없다"면서 "21세기에 필요한 리더십은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과학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리더십이어야 한다. 과학기술자이자 창업자인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런 다음 "안철수의 승리는 우리 국민께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전 세계에 ‘과학자이자 기업가 출신의 리더’가 우리나라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인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아래는 이날 안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린 글 전문이다.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성장을 멈춘 대한민국, 과학기술로 선진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길입니다>

 

테슬라의 대항마라는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바로 첫날부터 미국 완성차의 ‘빅3’라는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의 시가 총액을 넘어버렸습니다. 2009년 설립돼 전기 픽업트럭 150대 판매한 게 전부인 회사가, 1903년 창립된 100년 글로벌 대기업 포드를 하루 만에 추월한 것입니다.

 

세계는 3차 대전 중입니다. 3차 대전은 과학기술 패권전쟁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웨어퍼를 들고 있는 사진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과학기술패권을 장악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고, 국가지도자는 사령관으로 맨 앞에서 지휘해야한다는, 역사책에 남을 사진입니다.

 

과학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동맹,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역사상 처음으로 과학기술과 외교가 합쳐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고 주권(sovereignty)이며, 민생이고 복지입니다.

 

이제 과학기술은 ‘먹고사는 문제’가 아닙니다. ‘죽고사는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이 ‘과학기술 입국’으로 산업화에 성공했고, 김대중 대통령이 초소속 인터넷과 정보화로 ‘한강의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지금이야 말로, 다시 한 번 ‘제2의 과학기술 입국’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선진국이 되어야 할 절호의 기회이며 유일한 기회입니다.

 

저는 대선 첫 번째 공약으로 ‘555 성장전략’을 내놓았습니다.

 

5가지 초격차 과학기술을 통해, 5개의 삼성전자 급의 글로벌 대기업을 만들어, 5대 경제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입니다. 2등이 도저히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격차를 벌이는 것이 ‘초격차’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를 통해 미·중 과학기술패권 전쟁이 가져올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저는 반드시 그런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데 우리나라에만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들을 없애겠습니다. 미래 신기술간의 융복합, 신기술과 기존산업 간 접목으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는 일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3대 핵심 개념은 자유, 공정, 안전망입니다.

 

기업에는 자유를 주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하게 하고, 시장에서는 실력만으로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하고, 사회에는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민간이 주도해서 경제를 발전시키며 일자리를 만들고, 정부가 뒤에서 열심히 도와주는 정상적인 자유시장 경제구조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인류 문명사적 대전환기인 지금, 이번 대선의 핵심은 대한민국의 생존전략과 미래 먹거리에 대한 비전과 정책 경쟁이어야 합니다. 과거에 대한 응징에 사로잡힌 법률가들에게 이 엄중한 시기에 나라와 국민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21세기에 필요한 리더십은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과학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리더십이어야 합니다. 과학기술자이자 창업자인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안철수의 승리는 우리 국민께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전 세계에 ‘과학자이자 기업가 출신의 리더’가 우리나라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 것인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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