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목포 민어회 폭탄주 만찬, 공짜로 먹고 마신 의혹 짙다

이재상 기자 | 기사입력 2021/11/24 [10:48]

‘윤석열’ 목포 민어회 폭탄주 만찬, 공짜로 먹고 마신 의혹 짙다

이재상 기자 | 입력 : 2021/11/24 [10:48]

 목포 영란횟집 가격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 지난 10일 광주를 방문 한 뒤 목포에서 전직 시의원들과 민어회 만찬을 가진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윤 후보자가 자신의 발언을 사과한다면서 목포를 방문했는데 만찬자리에서 폭탄주를 돌렸는가 하면 공짜로 식사를 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윤 후보 식사비를 전직 목포시의원 이광래 씨가 계산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윤 후보를 고발했다.

 

이어 21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목포 폭탄주’ 논란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20일 “윤석열 후보는 지난 10일 있었던 목포횟집 만찬 후 개인 식사 비용을 지불했으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주장한 내용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진실 공방을 펼쳐가고 있는 가운데 본지 취재결과 윤석열 후보자가 이날 만찬에서 공짜로 먹고 마셨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만찬이 이루어진 영란횟집 2층 좌석 

 

지역 정가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자의 목포 방문은 이광래(75) 목포 전 시의원과 조모 기자가 주도해 성사됐다. 이 전 시의원은 시의원을 연임하면서 시의회 의장까지 한 인물이다. 그의 명함에는 DJ계 목포 민주 동호회 고문으로 지칭하고 있다. 

 

조모 기자는 조수진 국회의원으로 추정된다. 폭탄주가 곁들여진 만찬이 진행된 영란횟집은 2층 규모로 민어회가 전문인 식당이다. 

 

만찬은 2층에서 진행됐다. 본지 확인결과 당시 자리에는 목포시 시의원 출신 친목모임인 <목포시 의정동우회> 소속 이광래, 문창부, 임송본, 김훈, 한정훈, 유재길, 정수관 등이 참석했다. 또 평민당 출신 당직자인 이대희, 이광필, 박진기 그리고 주영순 전 의원과 윤석열 후보자가 동석했다. 

 

또 1층에는 윤 후보를 수행한 국민의힘 당원인 황두남(신안군 전 군의원) 박*수 등이 참석했다. 횟집 예약은 동교동계 권노갑측 인사로 알려진 이광래씨가 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윤석열 후보자와 주영순 전 의원은 10일 저녁 6시 40분경 영란횟집 2층에 도착해 2시간여 동안 민어회 만찬을 즐겼다.

 

만찬자리는 화기애애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광래 측에서 목포 방문을 환영한다고 하자 윤석열 후보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하면서 DJ 정신을 배우자는 식으로 말하면서 목포와의 인연을 말했다. 또 20대 때 친구들이랑 흑산도로 가기 위해 목포에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식사비 계산은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2층 식사비는 37만 원이 나왔다. 또 1층 식사비는 77,000원이 나왔다. 2층 식사비 전액은 이광래 전 시의원이 지불했다. 또 1층 식사비는 윤석열 후보자 측에서 별도로 계산했다.

 

▲ 윤석열 후보자가 목포 방문 당시 이용했다는 게스트 하우스

 

따라서 이들 두고 민주당은 윤 후보가 공짜 접대를 받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 조사를 요구하고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윤 후보 측에서는 77,000원은 윤 후보와 수행원 밥값이라는 주장과 함께, 민주당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반박한다.

 

한편 이에 대해 영란횟집은 착오로 이중 계산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윤 후보가 동석한 위층과 수행원들이 식사한 아래층 식대를 합친 게 37만 원이라는 것. 이를 모르고 윤 후보 캠프 관계자가 77,000원을 이중으로 계산했다는 주장인 셈. 그렇다면 이 77,000원을 이광래 전 시의원에게 환불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답변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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