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등 수입자동차, 지방 판매 늘어도 서비스센터 없어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6/05 [15:38]

토요타 등 수입자동차, 지방 판매 늘어도 서비스센터 없어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6/05 [15:38]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지난 2014년~2018년까지 5년
간 수입산 자동차는 국내에서 무려 1,159,331대가 판매되는 등 매년 평균 231,866대가 판매되었다.

연평균
15% 이상의 급속한 증가율인데, 이는 수입 자동차 가격이 국내산과 비교하여 별 차이가 없으므로 향후 그 증가율이 더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수입산 자동차의 국내 점유율이 늘고 있음에도 서비스센터는 늘고 있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편이 호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 수입산 자동차 서비스센터...이미지, 수입자동차 협회    


수입차량의 급격한 증가율에 따른 각종 결함과 사고발생으로 인한 서비스센터의 이용률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제조사들의 소비자들에 대한 서비스는 증가율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

 

특히 지방의 서비스센터가 현저히 부족하며, 판매율은 상위임에도 서비스센터 설치는 하위인 토요타, 렉서스 등의 지방 서비스센터는 있는 곳보다 없는 곳이 더 많은 실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소비자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공동대표 정명채 장인태 몽산, 약칭 소비자주권)의 조사 결과 드러났으며, 이에 소비자주권은 5일 수입산 자동차의 서비스센터 확충이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한편 이날 소비자주권이 밝힌 수입산 자동차는 2018년만을 기준으로 총 260,705대가 국내에서 판매되었으며, 이 추세는 매년 수입차의 증가율이 15%이상이다.

 

시장점유율은 벤츠가 70,798(27.15%)를 팔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BMW 50,524(19.68%), 토요타 16,774(6.43%), 렉서스13,340(5.12%), 아우디 12,450(4.78%) 순으로 나타나 유럽산과 일본산이 1~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산은 상대적으로 적다. 즉 미국산인 포드가 약진을 하여 11,586(4.44%), 크라이슬러가 7,590(2.91%)를 팔아 시장점유율 명맥을 유지하는 순이다.

참고로 그 외 랜드로버 11,772(4.52%), MINI 9,191(3.53%), 볼보 8,524(3.27%) 혼다 7,956(3.05%) 등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차를 판매하고 있음에도 서비스센터 설치운영에는 취약하다.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는데, 작년 수입차 판매율 3위인 토요타는 17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경남, 경북, 충남, 충북, 울산, 제주 6곳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또 판매율 4위인 렉서스는 전국에 28개의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있으나, 경북, 충북, 울산, 제주 4곳에 서비스센터를 두지 않고 있고, 판매율 7위인 랜드로버는 26개의 설치하고 있으나 울산, 충남, 충북 3곳에, 6위인 포드는 3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나 전남 1곳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나아가 개별차종으로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혼다는 경남·, 울산, 충남·, 전남·북 등 7, 포르쉐는 강원, 경남·, 울산, 전남·, 제주, 충남·북 등 9, MINI는 강원, 경북, 전남북, 충남·북 등 6, 인피니티는 경북, 울산, 인천, 전남, 충남·북 등 6곳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수입자동차 제조사들이 서비스센터를 많이 설치하지 않은 지역은 충북, 전남, 경북 순이며, 이들 지역 소비자들은 그만큼 정비서비스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참고로 소비자주권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충북은 24개 제조사 중 볼보, 토요타, 포르쉐, 마세라티, MINI, 렉서스, 랜드로버, 지프, 재규어, 인피니티, 혼다, 피아트, 시트로엥, 크라이슬러, 캐딜락 등 15(62.5%) 제조사가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전남은 볼보, 포르쉐, 닛산, 벤츠, 마세라티, MINI, 지프, 인피니티, 피아트, 시트로엥,크라이슬러, 토요타 등 12개사가, 전북에는 폭스바겐, 포르쉐, 마세라티, MINI, 피아트 등 5개 제조사가 각각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인데, 전남의 경우 판매율 10위권 이내 수입사들이 서비스센터조차 설치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음이 나타난다.

 

또 경북은 토요타, 포르쉐, 푸조, 닛산, 마세라티, MINI, 렉서스, 인피니티, 혼다, 피아트, 시트로엥, 렉서스 등 12개사가, 경남은 토요타, 포르쉐, 마세라티, 혼다, 시트로엥등 5개사가 각각 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지 않은 채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결국 지방 소비자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여 차량을 수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는 또 다른 지방차별로 인식될 수 있다, 이에 이 같은 실태를 조사 발표한 소비자주권은 정비센터의 수를 시급히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지 않는 제조사는 전시장 설치를 불허하도록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