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부겸 총리 및 신임장관에 “단합, 위기극복” 강조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5/14 [14:58]

문 대통령, 김부겸 총리 및 신임장관에 “단합, 위기극복” 강조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5/14 [14:58]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서 인준안이 의결된 신임 김부겸 국무총리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 등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 청와대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4일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어 인왕실에서 열린 환담에서 먼저 김부겸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일원으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김부겸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한 뒤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과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요즘 산재사고로 마음이 아프다”면서 “산재사고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또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은 팀워크가 좋고 서로 신명을 내서 일했다”고 돌아본 뒤 “마지막 내각도 원팀이 되어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앞으로 나가는 데 온힘을 쏟을 것”이라며 “장관님들, 우리 함께 열심히 하자”고 독려했다는 점도 전했다.

 

▲ 김부겸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문 대통령은 김 총리 배우자에게 꽃다발로 축하했다.청와대 제공


이어 박 대변인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받은 장관들이 밝힌 포부도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청문회를 거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이 크다.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 이후 경제를 정상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수출 확대, 탄소중립, 반도체 강국 구현에 주력하겠다. 기업이 혼자 이겨낼 수 없는 만큼 정부가 곁에 서서 돕겠다”고 다짐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이 나아져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산업재해로 온 국민이 걱정이 많으신데,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 최우선 과제다. 여러 부처,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고, 국회 입법도 중요하다.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LH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구조를 혁신하는 작업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국무총리와 네 장관들의 배우자가 함께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배우자에게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함’을 의미하는 캐모마일,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은방울꽃, 헌신을 의미하는 몬스테라가 피어 있는 꽃다발을 수여하는 등 배우자들에게 아름다운 꽃말을 담고 있는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환담 말미에는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배우자로서의 각자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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