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양심 칼럼]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의 열풍

오양심 | 기사입력 2021/06/07 [16:43]

[오양심 칼럼]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의 열풍

오양심 | 입력 : 2021/06/07 [16:43]

 

한류문화 확산으로, 외국인들의 한국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외 한국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말하기, 글쓰기, 노래 부르기, 전통문화 등 ‘세계한국어대회’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대회와 전시 그리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글창의·산업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민·관·학 교류방안과, 한국어 사업의 전문화, 맞춤화, 다양화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재외동포와 선교사들도, 동영상(비대면)으로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한 후, 한국어의 위력을 발휘해야 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능력 검정시험이라고도 한다. 영문 약자인 토픽(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다. 국가전문자격증으로 재외동포 및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하여 그 결과를, 국내 대학과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치르는 시험으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다. 응시자격에는 한국인 외국인 제안이 없다. 연령, 학력, 경력, 성별, 지역 등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1997년 제1회를 실시한 한국어능력시험의 목표는 한글세계화이다. 목적은 한국어능력을 점검하여,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은 재외동포 및 외국인에게, 한국어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검정시험 자격은, 국어기본법 제19조에 근거하여, 재외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자에게, 자격을 부여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실시하는 자격시험이다. 

 

3급 한국어교원자격은 일반대학에 입학하여, 한국어교육 분야를 부전공으로, 영역별 필수이수학점을 이수한 후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다. 또한 영역별 필수이수시간을 충족하는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한국어교육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다.

 

다시 말해서, 재외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자가, 한국어교원 연수과정을 먼저 이수하고, 한국어교육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어교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한국어교원 3급 자격을 부여한다.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 취득자가, 자격증 취득 후 5년 이상 근무하여, 2,000시간 이상의 한국어 교육경력을 쌓으면 2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2급 교원자격은, 대면(일반대학)과 비대면(사이버대학) 상관없이 한국어학과에 입학하여 4년 과정을 거쳐 학위를 취득하면, 무시험검정으로,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부여한다.

 

또한 일반대학 4년 학위취득자가, 대면 비대면 상관없이, 한국어학과 3학년에 편입하면, 무시험검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을 부여한다.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 후, 한국어교육 경력이 5년 이상이고, 강의 시수가 2,000시간 이상인 사람은 1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1급 교원자격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 후, 한국어교육 경력이 5년 이상이며, 강의 시수가 2,000시간 이상인 사람은, 무시험검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교원자격증 1급을 부여한다. 

 

한마디로 한국어교원은, 1급, 2급, 3급으로 구분된다. 자격 취득 후, 국어를 모어(母語)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이다. 자격기준은 경력 요건 자에 따라, 학위 취득자, 양성과정 이수자로 구분하지만 모두 한국어교원에 해당한다. 다만 한국어교원 자격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발급하는 초등학교 및 중, 고등학교 (국어)정교사 자격과는 구별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과 KBS 한국어능력시험도 구별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여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시험이고,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진흥원에서 주관하여, 한국인을 평가대상으로, 올바른 한국어 사용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똑 같은 한국어능력시험인줄 알고 선택을 잘못하여, 시간낭비를 하고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 취득자는, 국내외 대학 및 부설기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수업이 개설된 국내외 초, 중, 고등학교에 취업할 수 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가르치는 국내외 정부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고, 해외진출 기업체, 국내외 일반 사설학원 등에도 진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립국어원이 한국어 교사들을 외국으로 파견하여 한국어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중국 등지에서 제2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외취업의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과 마찰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한국 사람이라서 한글을 쓸 줄 아니까, 한국어로 말 할 수 있으니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어불성설(語不成說)과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의술에 서투른 사람이 치료해 준다고 하다가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다는 뜻이다. 해외 교육현장에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려면, 한국어교원 자격증은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능력도 없으면서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다가는, 상대방에게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할 수 있는 오류를 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 각국에서는 온라인(비대면)으로 한국어교원자격증 취득의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어가 한류열풍으로, 세계의 역사, 세계의 문화가 되어 있고, 세계의 미래가 되기 위한 사랑을 듬뿍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한글이 세계 으뜸어가 될 때까지, 한국어가 우리경제의 대외확장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밀어주면서 한글세계화에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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